/그래픽=김은옥 기자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8000명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의·정 갈등 이전의 76% 수준을 회복했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인턴 및 레지던트 총 7984명이 선발됐다. 모집하려던 인원의 59.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모집에는 인턴은 61.8%, 레지던트는 80.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77.2%, 비수도권 수련병원이 74.3%의 전공의를 확보했다.


진료과목별로는 '기피과'로 분류되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8개 과목의 전공의 수는 70.1%, 그외 진료과목은 의정갈등 이전의 88.4%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