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장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대원들이 행진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이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3일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 등 북·중·러 정상을 포함해 세계 25개국 고위 인사들이 자리했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만난 것은 탈냉전 이후 66년만으로 김 총비서는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양자 외교가 아닌 다자 외교 무대에 첫 데뷔했다. 특히 국제 행사에 딸 주애를 대동해 김주애가 사실상 차기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사절단과 함께 참석했으며 EU 회원국에서는 유일하게 친러 성향인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톈안먼 광장을 찾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루에 오른 시 주석의 개막 선언과 연설로 본 행사가 막을 올렸다.
이번 80주년 전승절 기념 행사는 군을 사열하는 열병식과 총 45개 부대가 톈안먼 광장을 행진하는 분열식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차를 탄 시 주석은 먼저 창안가(장안대로)에 정렬한 열병 부대를 지나가며 사열했다.
이후 헬리콥터 편대로 구성된 공중깃발 호위 편대를 시작으로 도보 대열, 군기 대열, 장비 대열, 공중 편대 순으로 각 부대가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을 이뤄 차례대로 광장을 통과했다. 특히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과 인공지능(AI) 기반 스텔스 드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방어체계 등 최신 전력을 총동원한 중국군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역대급 군사력을 과시했다. 또 1000명으로 편성된 연합군악대가 광장 인민영웅기념비 앞에서 항전곡을 연주하고 생명을 바친 영웅에 대한 선열을 기렸다.
이번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은 개막 선언 및 연설, 군사 퍼레이드, 환영 리셉션, 기념 문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장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두번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입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장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장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열병부대 사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장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행진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행사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수 만여명의 국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중심부 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