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물랑루즈!'에서 크리스티안 역을 맡은 홍광호(왼쪽부터), 이석훈, 차윤해(CJ ENM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돌아온다.

CJ ENM은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물랑루즈!'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배즈 루어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가난한 작가 크리스티안이 아름답고 재능있는 무용수 사틴과 파리의 클럽 '물랑루즈'에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1년 제74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순수한 작곡가 '크리스티안' 역에는 홍광호·이석훈·차윤해, 물랑루즈의 찬란한 스타 '사틴' 역에는 김지우·정선아가 낙점됐다.

클럽 물랑루즈의 단장 '지들러' 역은 이정열·이상준, 사랑과 권력을 모두 거머쥐려는 '몬로스 공작' 역은 박민성·이창용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지현준, 최호중, 유승엽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