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2030 광주 발전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 경제계가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 조성 전략 등 광주시의 핵심 미래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30 광주 발전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지역 상공인과 주요 기관장 등 150명이 참석해 광주 경제 발전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 경제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복합적 어려움 속에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경제인들에게 2030년 광주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향후 기업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특강을 통해 △AI·미래 모빌리티 대표도시 조성 전략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현황 △지역 혁신성장 동력 확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AI와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혁신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정 전반에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