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남편 강남 입단속…유재석 "오은영인줄"
3일 tvN '유퀴즈'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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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결혼 7년 차 강남 이상화 부부가 '유퀴즈'에 나선다.
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9회에는 '한국인 여성 최초'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이나경,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 그리고 족발집에서 모임 도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 동기 5인방이 출연한다.
한국인 여성 최초로 330일간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완주한 이나경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총 7만4000㎞, 약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요트로 항해한 이나경 자기님은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 사표 내는 게 더 무서웠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10년간 보험계리사로 일하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빙상 여제 이상화와 예능 천재 강남 부부의 결혼 7년 차 에피소드도 흥미를 더한다. 오랜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강남은 "턱 깎았나. 왜 이렇게 얼굴이 작아졌나"라는 돌발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남편의 자유분방한 입담을 단호하게 제어하는 이상화의 모습에 유재석은 "매니지먼트 사장님 같다", "오은영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더 한다. 두 사람은 반려견 때문에 비밀 연애가 들통난 사연부터 결혼 전 강남 어머니가 만남을 반대했던 이유 그리고 상견례 일화까지, 현실 부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육아 난도 최상'이었다는 강남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목덜미 잡게 만드는 남편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일상도 웃음을 더한다.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상화는 레전드 선수 시절 비하인드와 함께 무릎 부상으로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을 예정. 강남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으로 감동을 전하지만, 이내 이상화를 진땀 나게 만든 뜻밖의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한다.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인기 주역에서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힌 강남의 예능 인생은 물론, 귀화까지 결심하게 만든 이상화를 향한 깊은 사랑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은 강남의 아버지를 살뜰히 챙긴 이상화의 '며느리 모멘트'까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족발을 먹던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았던 '경찰판 어벤져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권두성, 정희목, 이후성, 조한솔, 정용진 자기님은 경찰 임용 10주년을 맞아 족발집에서 동기들과 모임을 갖던 중, 한 여성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곧바로 식당을 뛰쳐나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살리며 '현실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족발집 동기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거수경례했던V 속 숨은 비하인드와 함께, 구조 소식이 보도된 후 뉴스 제목 때문에 '족발 먹다 도망간 남자들'로 오해받은 비화도 흥미를 더한다. 3일 저녁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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