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안양시 공영장례’가 선정돼 안양시 자원봉사자와 최대호 시장(오른쪽서 두 번째)이 지난 2일 김호중 행정안전부장관(가운데)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인양시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안양시의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사례 인증패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수여식에 참석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최고사례에 선정된 안양시 공영장례는 일반적인 종교단체나 상조업체 위탁 방식이 아닌 시민 공영장례봉사단이 직접 장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사망자의 행정절차와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안양장례식장과 메트로병원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과 빈소를 제공하고,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는 공영장례봉사단을 구성해 장례 봉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