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청 폐지… 중수청 소관 부처는 7일 최종 결론"
임한별 기자
공유하기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은 법무부에 두는 것으로 입장은 정리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여러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법무부에 둘지, 행안부(행정안전부)에 둘지는 오는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고 발표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분명한 것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고 검찰청은 폐지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라며 "좋은 결론을 내도록 충분히 토론하고 내용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정부조직법 논의를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한 뒤 신설될 공소청·중수청 등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둘 것인지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조직·업무 조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다.
정 대표는 이날 정책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정부조직법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자"며 "이후 내려진 결론은 질서 있게 따라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의원총회에서 잘 수렴해 오는 4일 진행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법 공청회에서 국민 대다수 의견을 담아내는 정부조직법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임한별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전문지 머니S 사진부 임한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