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NH증권 "현대무벡스, 수주 확대·무차입·주주환원이 포인트"
목표가 7000원→ 7700원 '상향'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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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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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무벡스 목표가를 7000원에서 7700원으로 올렸다.
4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화장품, 가전,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물류 창고 수주를 예상한다"며 "글로벌 타이어 기
업 관련 해외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화 수요 확대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장기 성장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 장비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사업별 매출은 ▲물류 자동화 69% ▲스크린도어 23% ▲IT서비스 8%다. 경쟁사로는 ▲에스엠코어 ▲코윈테크 ▲에스에프에이 등이 꼽힌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1500억원을 수주했고 하반기는 2500억원이상으로 전망한다"며 "수주 잔고가 증가해 2027년까지도 외형과 수익성 등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대무벡스 상반기 수주 잔고는 4215억원이다. 그는 "2027년 매출액은 548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인력 확충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유지 보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비 우호적인 환율로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내렸으나 신규 수주 확대와 장기 매출 성장성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도 올렸다"며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이 연 평균 10~15% 성장하나 현대무벡스 외형 성장률은 이를 웃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계열사 산하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하는 국내 경쟁사와 달리 현대무벡스는 과거부터 유통 음식료와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수주 영역이 넓기 때문"이라며 "무차입 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비교기업 대비 차별화되는 투자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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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