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프림퐁 공백 지웠다'… 소보슬러이, 3R 이주의 선수 선정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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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으로 변신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EPL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3라운드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Match week)로 소보슬러이가 뽑혔다고 밝혔다. 그는 팬 투표에서 37%란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주앙 페드루(첼시·18.7%), 잭 그릴리시(에버튼·16%), 브라이언 음뵈모(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6%) 엔조 르 피(선덜랜드·6%) 순으로 집계됐다.
리버풀은 2016년부터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후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리버풀은 곧바로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제레미 프림퐁을 이적료 3500만유로(약 555억원)를 주고 영입했지만 겨우 두 경기 뛴 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미드필더인 소보슬러이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했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소보슬러이는 장점인 킥 능력을 극대화하며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소보슬러이 진가는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드러났다. 그는 상대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심지어 후반 38분엔 환상적인 슛으로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소보슬러이에게 평점 8.5점을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그는 풀타임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90%(52회 중 47회 성공), 태클 2회, 클리어링 6회, 헤딩 클리어링 5회, 리커버리 5회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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