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베니스에서 찍은 사진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배우 이민정이 베니스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해외 팬의 악플이 쏟아졌다.

최근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 주연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자 현지로 함께 향해 내조에 나섰다. 손예진과 관광을 즐기며 찍은 근황도 공개했지만 그중 성당에서 촬영한 사진이 문제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정은 십자가 예수상을 배경으로 제단 앞에 서서 명품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 장면은 손예진이 직접 찍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해외 팬들은 댓글로 이민정의 사진을 지적했다. 예수상 앞 신성한 공간에서 명품 가방이 잘 보이도록 포즈를 취하는 등 사진을 찍는 행위가 신성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급기야 예수상 앞에서 사진을 찍은 이민정을 두고 무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외 팬들이 이민정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국내 누리꾼들 역시 공감하며 함께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