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단장한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 새단장 파티에 미국 빅테크 기업가들을 초대했다. 사진은 지난 5월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기자회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단장한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 빅테크 거물들을 초청했다. 다만 초청 명단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빠졌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주최로 4일에 진행되는 백악관 AI 행사에 기술·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다. 초청자 명단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20여명이 포함됐다.

구글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립자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 데이비드 림프 블루오리진 CEO,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샴 상카르 팔란티어 CTO, 알렉산더 왕 메타 초지능부문 책임자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국장 후보로 지명됐다가 철회된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 CEO도 초대됐지만 머스크 CEO는 초청자 명단에 없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을 두고 대립했다. 이후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SNS상에서도 날 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