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또 변경…'미국 2팀+월드 1팀' 라운드로빈 방식 유력
각 경기 12분씩 진행…내년 2월16일 클리퍼스 홈구장서 개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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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진행 방식을 또 변경한다. 이번에는 미국팀 2팀과 월드팀 1팀 등 총 3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대결하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2026 NBA 올스타전이 24명의 선수를 8명씩 미국팀 2팀과 월드팀 1팀 등 세 팀으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라운드로빈은 참가 팀들이 각각 다른 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르는 경기 방식이다. 각 경기는 정규리그 한 쿼터처럼 12분 동안 진행한다.
ESPN에 따르면, NBA 노사가 경기 운영위원회에 새로운 올스타전 진행 방식을 제안했다. 그리고 구단주, 임원, 선수 등으로 구성된 경기 운영위원회가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동부·서부 콘퍼런스 간 대결로 펼쳐졌던 NBA 올스타전은 최근 진행 방식을 자주 변경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양대 콘퍼런스 팬 투표 1위 선수가 올스타에 뽑힌 선수를 대상으로 직접 드래프트, 팀을 구성했다.
2024년엔 원래의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로 회귀했다가, 지난해에는 4개 팀이 대결하는 '미니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올해 NBA 올스타전은 전년 대비 시청률이 13% 감소, 역대 최저 2위에 그칠 정도로 흥행에 실패했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다음 NBA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LA 클리퍼스의 홈구장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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