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문정민, KLPGA '메이저' KB 스타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작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통산 2번째 우승 노려
노승희·이정민·이가영 2위…'디펜딩 챔프' 유현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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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문정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문정민은 4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문정민은 출전 선수 120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노승희(24), 이정민(33), 이가영(26·이상 4언더파 68타)과는 한 타 차.
정규투어 4년 차의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엔 21개 대회 중 '톱10' 두 번으로 다소 부침이 있었는데,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정민은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이어갔다.
문정민은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아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15번홀(파5)과 16번홀(파3) 연속 보기로 흔들렸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노승희와 이정민, 이가영도 각각 4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문정민을 한 타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방신실(21)은 3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5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유현조(20)는 2언더파로 김민솔(19)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인 홍정민(23)은 이븐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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