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후배들에게 쓴 밥값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모르시나요'로 음원차트를 휩쓴 가수 조째즈가 퀴즈에 도전했다.


이대호가 지금까지 후배들에게 쓴 밥값만 아파트 한 채 값이라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대호는 "27세 때부터 밥을 사주기 시작했다"라며 15년 동안 후배들에게 사준 밥값을 대충 계산해도 약 1억5000만 원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대호는 "저도 어렸을 때 너무 힘들게 자랐고, 연봉이 많지 않았다"라며 힘들었던 신인 시절 선배들의 후배 사랑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대호는 "어느 정도 돈을 벌다 보니까, 소고기나 비싼 음식은 후배들이 잘 못 사 먹으니까 일부러 비싼 걸 많이 사줬다, 사주면 또 애들이 먹고, 잘하고, 팀에 도움도 되니까"라며 후배들을 챙기는 이유를 전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문제아들의 찐케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가는 대환장 지식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