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13' LG 염경엽 감독 "모든 타자들이 집중력 보여줬다"
5-8로 뒤지다 8회초 5득점…"문성주, 클러치 능력 높이 평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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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난타전 끝 대역전승을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박수를 보냈다.
LG는 4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LG는 필승조 장현식, 김진성, 이정용의 부진 속 7회까지 5-8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초 문성주의 역전 만루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여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필승조 투수들이 다소 흔들려 쉽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만들었다"면서 "모든 타자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문성주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중요한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이끌어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역전 후 8회와 9회를 막은 김영우와 유영찬에게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후반기 들어 매 경기 책임감을 가지고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이 팀에겐 큰 힘이 된다"면서 "유영찬 역시 오늘 깔끔하게 막아주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했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면서 "그 힘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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