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3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개최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부터 이틀 동안 2025년도 제3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교육 1일차 첫 시간에는 이자연 산리오코리아 팀장이 'IP 비즈니스 모델 및 트렌드 소개'를 주제로 강연했다. 산리오캐릭터즈는 K리그와 2년 연속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류미 YG PLUS IP사업팀 그룹장이 'IP사업의 핵심,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자사 사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기획팀 팀장이 '박물관 문화유산, 나에게 온 보물'을 주제로 강의하며 최근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국립박물관 굿즈 사례를 소개했다.


강의 후 2025년 K리그 1차 팬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이윤규 서울 이랜드 마케팅팀 팀장이 구단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고 타 구단 실무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교육 2일차에는 전우성 시싸이드 시티 대표가 '마음을 움직이는 일, 브랜딩의 조건'을 주제로 브랜드 디렉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이노션의 류현준, 이인 팀장이 각각 '2025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2025 스페이스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연맹은 2013년부터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구단 실무자들이 직접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