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무대 오른다
10주년 기념공연 캐스팅…김재범·박진주 등 출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0월 30~2026년 1월 25일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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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배우 전미도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무대에 선다.
제작사 엔에이치엔(NHN)링크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8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윌휴 콤비'로 알려진 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대표작으로, 지난 6월 열린 제78회 토니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무대에서 '올리버' 역에는 김재범·신성민·전성우·정휘가 낙점됐다. '클레어' 역에는 전미도·최수진·박지연·박진주·방민아가 출연한다.
특히 2016년 초연 무대에 올랐던 전미도, 최수진, 김재범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특별 출연을 확정했다.
전미도는 "애정하는 작품에 또 참여할 수 있는 것만큼 배우로서 기쁜 일이 있을까 싶다"며 "'어쩌면 해피엔딩'과 함께 한 10년의 시간을 이번에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3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트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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