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식] 방역민원 QR코드로 '원스톱 처리'
취약지 등 50곳 안내판 설치… 절차 대폭 단축돼 민원 처리 속도 ↑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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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방역민원 시민참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방역 민원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모기·해충 등 생활 속 방역 취약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0곳에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름과 요청 내용을 간단히 입력하면 즉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전화나 방문 접수보다 절차가 단축되고, 현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시간이 짧아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접수된 신고는 곧바로 방역지리정보시스템(GIS)과 실시간 연동된다. 보건소는 현장 확인 후 조치 결과를 시민에게 원스톱으로 안내한다. 이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방역 민원의 처리 효율성과 신속성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간편성을 앞세워 젊은 세대에서도 이용률이 높다는 평가다.
통영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QR코드 신고제를 통해 3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다발 지역에 대한 신속 조치로 시민 불편 해소에 직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QR코드를 통한 간편 신고가 정착되면 시민들의 방역사업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일상에서 모기 등 해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QR 신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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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