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소식]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포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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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공식 선포했다.
시는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기관 관계자, 아동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고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김해시는 지난 2021년 도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4년 만인 지난 6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김해시는 오는 2029년 6월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앞으로 4년간 유니세프의 전문적 자문과 지원을 받으며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드로잉 매직쇼로 시작해 현판 제막, 아동친화도시 추진경과 보고, 인증 선포와 인증서 전달, 퍼즐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특히 홍 시장이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인증서를 아동 대표에게 직접 전달해 아동권리 보장의 주체가 아동 자신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퍼포먼스 '함께 맞추는 아동친화도시의 약속'은 아동친화 가치를 담은 퍼즐을 맞추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표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아동에게 친화적인 제도와 환경을 갖춘 지역사회에 부여된다. 김해시는 인증 이후 전담부서와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축했으며,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공간 조성, 저연령 아동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홍태용 시장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아동에게 두고 김해시만의 선도적 정책과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아이들의 삶의 질적 변화를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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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