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면 협약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전시산업 중심축 경기도 전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시 주최사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전시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특히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와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 부합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경기도 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앞으로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시사업자·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