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붕괴' 롯데, 가을야구 '적신호'… 감보아, 4연패 깰까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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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필두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 원정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5위 KT위즈와 1.5게임 차 6위에 올라있다. 다만 4연패의 늪에 빠져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등하지 못하면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7년으로 8년 전이다.
3위를 유지했던 롯데는 지난달 12연패에 빠지며 추락했다. 지난 9일 한화전 패배로 62승 6무 63패가 되며 5할 승률마저 깨졌다. 전반기 벌어둔 승수를 다 날려 먹은 셈이다. 후반기 성적도 14승 3무 24패(승률 0.385)로 10구단 가운데 가장 성적이 나쁘다. 팀 타율 최하위(0.231), 팀 평균자책점(ERA) 7위(4.57) 등 투타 모두 후반기에 부진했다.
에이스 감보아는 팀의 연패 탈출이란 막대한 책임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최근 빈즈 벨라스케즈, 박세웅 등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손쉽게 경기를 내줬다. 불펜 또한 사정이 좋지 않아 감보아의 호투가 절실하다.
평균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와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보유한 감보아는 올시즌 16경기 7승 5패 ERA 2.63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이 급격하게 늘었다. 감보아는 최근 3경기 11.1이닝 동안 23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12개의 볼넷을 내줬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23경기 7승 7패 ERA 3.46으로 활약했다. 올시즌 롯데전에서 3경기 1패 ERA 4.50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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