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말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하며,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입증했다. 과당을 빼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 제품 전략과 '새로구미'라는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독특한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이룬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가 출시 약 34개월 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9월 출시된 새로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 7억병을 기록하며 제로 슈거 소주 시장에서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4개월 만에 5000만병을 판매했다. 이후 7개월 만에 1억병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며 초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출시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품은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구미'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총 86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편은 약 1100만 조횟수를 올렸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은 '대한민국 광고대상', '스파익스 아시아 2025' 등에서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브랜드 체험형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했다. 해당 공간은 다이닝 및 인근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약 5개월 동안 4만여 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흑백요리사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캐치테이블 평점 4.9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