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맞은 고우석, 1.1이닝 1실점 홀드… 직구 최고 구속 '152㎞'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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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 콜업을 노리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경기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1안타(홈런) 1실점 1탈삼진 1홀드를 기록했다. 톨레도도 루이빌을 상대로 5-4 신승을 거뒀다.
5-3으로 앞선 5회 2사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를 변화구 4개로 깔끔하게 삼진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를 3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데이비스 웬젤에게 초구를 맞으며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침착했고 남은 아웃 카운터 두 개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이날 포심, 커터,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를 상대했다. 특히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4.8마일(약 152㎞)까지 나왔다.
고우석은 지난 10일 트리플A 복귀 후 세 경기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는 복귀전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두 번째 경기에서 1.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1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고우석은 톨레도 이적 후 처음으로 트리플A에서 홀드를 수확했다. 마지막 홀드는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던 지난 6월13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으로 약 3개월 전이다. 당시 그는 0.1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 후 운 좋게 홀드를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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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