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머니S DB


한국전력이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계약보증금 면제△환경인증 비용지원△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명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력설비 견학 등 소통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에 발맞춰 우수 공급사 선정 기준 역시 전면 개선한다.

기존의 기업 신용, 기술개발 노력 외에도 변압기, 개폐기 등 자재그룹별로 평가를 시행해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품질 등급 간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계약 규모를 고려한 적기 납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력도 등 실질적 항목을 반영한 개선된 평가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수 협력사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고품질의 기자재를 확보하고 안전경영 중심의 전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협력사와 함께 해외 송배전 시장 공동진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