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해외 범죄 조직 마약 운반선을 공습해 남성 3명을 사살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공습 영상의 모습.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미군이 해외 범죄 조직 마약 운반선을 공격해 3명을 사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15일) 아침 제 명령에 따라 미군은 남부사령부(SOUTHCOM) 관할 구역 내에서 신원이 확인된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두번째 물리적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 남부사령부는 중남미 지역과 카리브해를 관할한다. 따라서 이번 작전은 중남미 해역 일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선박이 불에 타는 영상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확인된 이 마약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향해 불법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구제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은 미 국가안보, 외교정책·핵심적 이익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남성 3명이 사살됐다. 이번 공습에 따른 미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고한다. 당신들이 미국인을 살해할 수 있는 마약을 운반한다면 우리가 당신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이 카르텔들에 의한 불법적인 활동은 수십년 동안 미국 사회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해 수백만명 미국인들을 살해했다. 더는 안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