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잡자… 편의점 4사 할인 총력전
생필품·먹거리 중심 프로모션 전개
제휴 카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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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서면서 편의점 업계가 대규모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차 소비쿠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2일부터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2차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최대 69%의 화장지다. 인기 품목인 라면과 즉석밥도 컵라면 11종 번들 6입 33% 할인과 1+1, 2+1 및 콤보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훈제오리 등 식재료를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하며 대용량 탄산 음료도 최대 48% 할인해 2000원대에 판매한다. 주류 상품군 및 가격파괴 초특가 간편식, 스낵, 마른안주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포함됐다. 또 티슈, 봉지면,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상품 33종에 대해서는 BC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로 포켓CU 멤버십 QR 스캔 후 결제하면 추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날부터 10월31일까지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리얼프라이스 PB 생필품 10종이 할인 대상에 포함되며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국민, BC, 삼성,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 등을 운영하며, 여기에 QR 추가 할인을 더해 제휴카드 결제 시 최대 6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15일까지 53종의 상품에 1+1 혜택을 제공하는 '갓세일'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쿠폰 지급액(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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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까지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전개한다. 전체적인 행사 대상 상품은 총 2200여개에 달하고 40여종에 대해서는 토스페이, 삼성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10여종과 냉동육류 4종은 각각 20%, 15%씩 할인하고 생활필수품 20종에 대해서는 1+1 행사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필수품인 백화수복 3종도 20% 할인 판매한다. 롤티슈 3종도 업계 단독 행사를 진행하고 아이스크림, 소주도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즉석밥(번들 제외), 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 죽, 냉장국, 라면 등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하나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5000원 이상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에 맞춰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실시한다. 하나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로 계란, 두부, 콩나물, 조미료 등 약 260종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4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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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