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내달부터 출산가구 부모에 교통비 지원 등
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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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출산가구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인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한 제3호 교통복지 정책으로, 고물가 시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의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50%, 둘째 자녀 이상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 등록와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하며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사전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 i-패스 전용 신한카드 출시, 광역 i-패스 교통카드 충전 채널 확대, 알림톡 서비스 시행 등 다양한 개선책도 함께 도입했다.
◇ '2025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 개최
인천광역시는 16일 송도에서 '2025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산업 중심의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기업·연구기관·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인천대학교, 에너지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국내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보급 대수도 전국 1위다. 또한 수소 전문기업 육성, 수소모빌리티 확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미래에너지 수소 정책'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수소의 전략적 역할과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제2부 '미래에너지 기술동향'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기술 발전과 안전성 확보 방안이 발표됐다. 제3부 '사례 및 설계계획'에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사업화 사례와 인프라 구축 방안이 공유됐다.
◇ 2025 청년 취업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23일 시청 중앙홀에서 '2025 청년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기업·민간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네 번째 일정이다.
설명회에는 공기업 15곳, 민간기업 11곳 등 총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24개 기업은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6개 기업은 별도 설명회를 통해 채용 일정과 직무 정보를 안내한다.
같은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5 인천 스타트업 잡매칭데이'가 연계 행사로 열리며, 인천지역 스타트업 30곳이 인턴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컨설팅, AI 캐리커처, 인생네컷 체험 등이 마련되며, 인기 유튜버의 특강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인천 청년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청년 공감 힐링데이, 정책토론회, 청년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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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