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후안 마타, 7번째 팀 찾았다… 호주 명문 멜버른 빅토리 입단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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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스페셜리스트' 후안 마타가 맬버른 빅토르(호주)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멜버른 빅토르는 1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우리 팀은 경험과 개성을 갖춘 마타를 영입하는 행운을 맞았다"며 "마타의 리더쉽과 지식은 팀 전체를 발전시켜줄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출신인 마타는 자국 내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2007년 발렌시아로 이적해 네 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마타는 2011년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에당 아자르, 오스카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다시 한번 UE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커리어를 쌓아왔다. 국가대표로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2 유로 우승도 차지했다.
30대에 접어든 마타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비셀 고베(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 도전했다. 그는 2024-25시즌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FC에 입단해 활약했다.
마타는 멜버른 입단으로 프로 데뷔 후 7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클럽 멜버른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구단의 장기적 계획에 협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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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