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식] 회룡문화제 27일 개막…태조·태종 행차 재현
의정부=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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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가 '조선의 뿌리'를 되살린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7~28일 제40회 회룡문화제를 열고,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재현한다.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렬은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관이자, 문화도시 의정부의 위상을 드러낼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는 '조선을 열고, 화합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의정부 설화 '이성계 환궁'과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태조·태종 행차'는 전문가 자문과 역사포럼을 거쳐 완성됐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 스토리텔링 기법을 입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8일 오후, 시민교 앞 특별무대에서는 고려 복식의 '태조 환궁행렬'과 조선 복식의 '태종 태조맞이 행렬'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태조와 태종의 화해 퍼포먼스, 헌수례, 궁중정재가 무대를 장식한다.
배우 김승수가 태조 역을, 의정부 홍보대사 정의갑이 태종 역을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시민 오디션으로 선발된 출연진과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퍼레이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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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