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이 무대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최정훈 인스타그램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폭우로 인해 무대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최정훈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희대 축제 무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정훈의 의욕 가득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스탠드 마이크가 넘어졌고 최정훈은 이를 잡으려다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에 관객들은 최정훈을 대신해 '사랑하긴 했었나요'라며 '떼창', 최정훈을 응원했다.이후 일어난 최정훈은 환하게 웃으며 관객과 함께 노래를 주고 받으며 무대를 이어갔다.

최정훈은 "오늘의 경희대!! 내 후배들!! 의욕이 앞서 등장하자마자 넘어졌지..그러면서 마이크가 무대 밖으로 나가 떨어져서 첫 곡의 첫 소절을 못 부르게 되었는데..! 너희가 나 대신 주거니 받거니 다 불러주는 미친 센스를 발휘해서 무사히 마지막 곡까지 미친 텐션으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진짜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고 너희들의 표정도 아마 평생 길이 기억에 남을거야. 멋졌어 나에게 귀감이 되는 오늘이었어. 고마워 내 후배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1992년 3월생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세 연상 배우 한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