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스페인 감성 포도 증류주 '고마그라제' 출시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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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는 한국 반주문화에 맞춰 스페인 감성이 담긴 '고마그라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인 전통 증류주 오루호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이는 고마그라제는 지중해의 햇살 아래 성숙한 스페인산 고품질 포도를 증류한 원액을 블렌딩한 일반 증류주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음주문화에 맞춰 음식과 곁들여 반주용 소주의 새로운 대안으로 내놨다. 기존 소주의 역취는 없애고 포도 증류주 특유의 과실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은 세계 3위 와인 생산국으로, 와인 제조 과정 중 발효된 포도 원료를 착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원료를 증류한 술이 오루호다. 주로 주삐또라는 소주잔 모양의 잔으로 마시는 디저트 술로 알려져 있다.
제품 이름은 언뜻 스페인어처럼 보이지만 영남 지역의 사투리 '고마'와 전라도 지역의 사투리 '그라제'를 결합한 단어로 새로운 통합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담았다.
고마그라제는 전국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17일부터 본격 판매되며 대형마트와 동네마트, 소주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에도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고마그라제는 17일부터 12월25일까지 '스페인 스피릿을 찾아서!'라는 스페인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해양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체적인 소주 음용자는 줄어들 수 있지만 식사와 함께 마시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한국식 반주문화에 적합한 소주의 대체재로서 소주와 고마그라제를 비교해서 마셔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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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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