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들이 경남도내 주요 산단에 대해 소개를 받고 있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중국 칭다오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국 청도장씨상가과기유한공사 관계자와 함께 창원·통영·김해·양산 등 주요 산업단지와 임대공장을 둘러보며 경남의 투자 환경을 직접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해당 기업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협력사와의 연계 확대를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실사단은 창원 동전일반산단, 통영 법송동원일반산단, 김해 대동첨단산단, 양산 가산일반산단과 덕계경동스마트밸리 등 5개 임대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경남도와 각 시·군 담당자들은 합리적인 부지 가격, 김해공항과 진해신항 등 물류 거점과의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집중 부각하며 투자 매력을 알렸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영 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초청이 결실 있는 투자로 이어져 경남과 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