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하나 "ECH 강세로 기대치 상회 예상…롯데정밀화학 목표가 상향"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6만원 상향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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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24억원)를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케미칼 영업이익이 전분기 2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대폭 증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전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대규모 정기보수 관련 비용 약 70억원이 제거되고, 3분기 ECH 평균가격이 1,553$/톤으로 전분기 대비 20% 상승하며 적자폭이 축소된 영향"이라며 "암모니아 트레이딩에서는 전분기 재고 및 판매단가 차이로 인한 이익 감소가 나타났으나, 3분기부터는 정상화 국면에 돌입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전망으로는 "4분기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추가 증익을 전망한다"며 "현재 컨센서스(224억원) 대비 37% 높은 수준으로, ECH의 판가 상승과 수출 비중 확대, 가성소다의 물량 증가로 염소 계열의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CH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ECH 중국 가격은 연초 대비 50% 상승했는데, 이는 글리세린이 연초 대비 58% 상승하면서 글로벌 ECH 캐파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글리세린 기반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ECH의 글로벌 증설 사이클도 2025년을 기점으로 피크아웃할 전망이기에 향후 수 년간 공급 부담도 없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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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