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도움' 스완지, 노팅엄에 극적 '역전승'… 포스텍, 첫승 실패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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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EFL·2부리그) 스완지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5-26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노팅엄은 전반전 이고르 제수스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섰다. 스완지는 후반 23분 엄지성 코너킥을 커메런 버지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한 점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잔 비포트니크와 버지스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세 골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패스 성공률 89%(28회 시도 중 25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데뷔 첫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최근 구단주와 갈등으로 팀을 떠난 누누 산투스 감독을 대신해 노팅엄 감독을 맡은 그는 지난 13일 아스널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나 0-3으로 대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리그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낸 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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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