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미국서 은퇴하나… 인터 마이애미와 다년 계약 임박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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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인터 마이애미의 다년 계약이 임박했다.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시와 마이애미는 새로운 다년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양측의 협상 과정은 마지막 단계에 있다. 세부 사항 몇 가지만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2년6개월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해 안에 재계약이 없다면 자유의 몸이 된다. 일각에선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설을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공동 소유주는 "메시가 마이애미에서 재계약하고 은퇴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약 이번에 다년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마이애미가 메시의 마지막 팀이 될 확률이 높다.
메시는 입단 직후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마이애미를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메시는 올시즌도 공식전 36경기 28골 14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메시는 지난 17일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리그 20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왕도 노리고 있다. 현재 MLS 득점 순위는 1위 샘 서리지(내슈빌SC·21골)와 격차는 한 골이다. 다만 손흥민 새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LA FC·19골)가 무서운 속도로 득점을 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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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