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자산 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으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사진=SK


NH투자증권은 19일 SK에 대해 자산 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으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성 제고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0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산 효율화, 정부의 거버넌스 관련 정책 추진 등으로 인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59% 할인된 수준으로 타 주요 지주회사 평균 NAV 대비 할인율 52%보다 높아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NAV에 목표 할인율 45%를 적용해 산정했다. SK그룹은 자산 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 중이며, 올해 3월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7008억원에 매각 완료했다. 추가 매각 대상으로는 SK실트론, 왓슨 등이 있다.


자사주 관련해서는 "동사의 자사주 보유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에 따른 보유 자사주 24.8%(보통주 기준) 부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