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중점사업 9건과 연계사업 61건을 발굴하며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 를 개최하고, 발굴된 국정과제 중점사업들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가 발굴한 중점사업은 핵심사업·제안사업·실천사업 3부문이다. 핵심사업은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법적 지위·재정특례 부여)이다.


제안 사업은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추진,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공모(영통),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을 발굴했다. 실천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 전략사업 추진,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아동, 청년, 어르신) 등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했다.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5대 국정 목표 아래 23개 추진 전략을 세웠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6~7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100일 동안 수원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을 발굴해 주신 국정과제 대응 TF에 감사하다"며 "지속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