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 관련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조성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금융사 해킹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개최한다.


과방위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해킹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계획서와 증인 출석 요구안 등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상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최용혁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부사장)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롯데카드 측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추가 청문회를 의결할 수도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협의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