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코스닥 입성 첫날 81% 상승…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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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코스닥 신규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81% 상승 마감했다. S2W는 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기업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2W는 공모가 1만3200원 대비 1만750원(81.44%) 오른 2만3950원에 마감했다.
S2W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약 11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약 1973대1의 경쟁률 속에서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5조14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아울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요건을 충족하며 투자 안정성도 확보했다.
2018년에 설립된 S2W는 그간 ▲다크웹, 가상자산 등의 특수 목적 빅데이터 수집·분석 ▲산업 특화 AI ▲멀티도메인 지식그래프 등의 AI 기술이 융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가안보 ▲기업 보안 ▲비즈니스 생산성 강화를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인터폴(INTERPOL)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해외 정부기관, 금융·통신·제조·정보기술(IT) 등 전 산업군의 선도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대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과 기술 범용성을 입증했다.
S2W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해외법인 신설 ▲글로벌 브랜딩 강화 ▲데이터센터(IDC) 건립 등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사로서의 신인도를 앞세워 글로벌 공공부문의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진출을 가속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신뢰성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각국의 기업·민간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투트랙 비즈니스 전략을 정교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상장사로 거듭나기까지 창업 이래 7년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임직원 및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이라는 두 번째 출발선 위에 선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며 세계적인 빅데이터·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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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