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외인의 매도세와 개인·기관의 매수세에 4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5일 외인의 매도세에 4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30포인트(3.06%) 내린 3992.25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저 3867.81까지 내렸던 코스피는 오후부터 낙폭을 줄이며 4055.47까지 회복했다가 다시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608억원을 홀로 팔며 하락세를 주도한다. 반면 개인은 2조927억원, 기관은 568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다. 최근 랠리했던 삼성전자(3.91%)와 SK하이닉스(1.71%) 등 대형 반도체주가 나란히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87포인트(3.12%) 내린 897.70을 나타낸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한다.

외국인은 5704억원, 기관은 285억원을 동반 매도한 반면 개인은 6012억원을 홀로 사들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HLB는 1.12%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