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진은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한국거래소가 5일 코스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이하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은 올해 들어 지난 4월7일 이후 두 번째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낙폭을 확대 중이다. 오전 9시5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5% 하락한 3946.66에 거래된다. 장 중 최저 3923.1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도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448.10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