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중 4000선이 무너졌다. 사진은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전 거래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중 4000선마저 내주며 흔들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93포인트(3.23%) 내린 3988.81에 거래된다.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3979.9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의 하락세를 주도하는건 외국인 투자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186억원을 팔고있다. 반면 개인은 894억원, 기관은 2629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0.08% 오른 KB금융을 뺀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4.10%, SK하이닉스는 4.44%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73포인트(2.99%) 내린 898.58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919.2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53억원, 기관은 88억원을 팔며 하방 압력을 가한다. 반면 개인은 1500억원을 홀로 순매수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를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HLB는 2.80%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445.7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