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 시 취소되면서 한화 이글스는 6경기 만에 휴식을 취하게 됐고 SSG랜더스는 8연전 일정이 생겼다. 사진은 지난 14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수원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19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와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연전을 치르고 있던 한화는 우천 시 취소로 인해 휴식을 얻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KT도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시간을 벌었다. 미뤄진 경기는 오는 20일 더블헤더로 진행되지 않고 다음달에 편성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17일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지난 18일 더블헤더 경기를 했다. KBO는 잔여 경기 일정을 편성하면서 '한 주에 한 팀당 한 번의 더블헤더'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SG와 두산의 경기는 예비일인 오는 22일로 편성됐다. 치열한 3위 싸움 중인 SSG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다행히 일정상 원정 경기는 오는 27일 두산전뿐이라 최악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