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에서 '고양선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선언문은 지정학적 불안정, 기후위기, 불평등 심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공동 비전을 담았다. 특히 'UCLG ASPAC 2026–2030 매니페스토'를 공식 출범시켜 지방정부 발전 역량을 제도화하는 전략적 틀로 채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고양선언'은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 △스마트 도시계획과 기후 대응형 인프라 △청년 리더십 제도화 △재생에너지 전환과 투자 확대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경관행정부문 1위

고양특례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부문 1위를 달성하며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전했다.


시는 △조직개편 △조례개정 △사전검토제 활용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위원회 운영 등 행정체계개편 및 적극 행정이 주요 혁신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축·조경·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심의의 질을 높였으며,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이 높은 혁신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관행정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초중고 17개교에 환경개선 사업 추가 지원

고양특례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초중고 17개교에 약 19억원 규모의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는 20억 원 규모로 14개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경으로 17개교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총 31개교가 개선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추경 사업에는 △신촌초 노후 방송장비 교체 △목암중 기계실 노후 설비 교체 △백마초 체육관 시설장비 개선 △고양예고 실습동 옥상 방수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