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 '일렉콘 2025' 개최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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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분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국정원 지부와 '2025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일렉콘 2025)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일렉콘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에너지 기관·일반부·대학부·고등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한다.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부문을 추가했다. 전년도 대비 훈련 우수자 포상규모도 확대했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다음 달 22일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뤄지며, 성적 순으로 부문별 8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11월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치러진다.
본선에 오른 4개 부문별 8개팀은 32개의 방어팀으로 구성된다. 이후 주최 측 공격 1개팀, 운영 1개팀과 함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훈련한다.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전개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한 뒤 취약점을 제거해 운영설비의 가용성을 유지한다.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처장은"일렉콘 훈련은 단순 문제풀이 방식이 아닌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실전형 공방 훈련으로, 참가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참가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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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