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Hyundai Capital Finance Indonesia)'가 현대자동차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동차금융 영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 신한은행 인도네시아(Bank Shinhan Indonesia)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 브랜드를 통해 현대차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예형 할부', '거치형 할부'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현대차 딜러샵에는 금융전문상담사(CMO)를 배치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고객이 딜러샵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견적 확인부터 금융 신청까지 가능한 '고객 다이렉트(Customer Direct)' 서비스도 마련한다.


현지 딜러들에게는 차량 조회·금융 견적 산출·심사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제공하고, 디지털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현대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1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현대캐피탈 호주'에 이은 13번째 해외 금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