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몽골과 EMS 구축 프로젝트 양해각서
나주=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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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전력계통운영기관(National Dispatching Center, 이하 NDC)과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구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전력의 경제적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의 전력 설비를 실시간 감시, 제어,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워크숍 등을 통한 한국형 EMS(K-EMS) 기능 및 운영 경험 공유△몽골 전력 계통에 적합한 EMS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정보·데이터 교류△국제개발원조(ODA) 등을 통한 프로젝트 재원 마련△시장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NDC는 몽골 에너지부 산하 국가 전력망 운영기관으로 계통 계획과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재생e 비중 확대와 전력수요 밀집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에너지(SMART Energy)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선진 EMS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번 MOU는 몽골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전력거래소 대표단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LS일렉트릭 등과 함께 몽골 현지 방문을 통해 체결됐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NDC와의 협력은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K-EMS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몽골 전력 계통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향후 몽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K-EMS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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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