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추석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 가동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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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 △사전 안전점검 강화 △교통·화재·의료·생활 분야별 대응 △호우피해 주민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통·화재·식품 등 사전 안전점검
광주시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터미널·역·공항 주변 도로 14개 노선과 주요 관문로 8곳의 안전시설물을 점검·보수하며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93개 건설현장도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0여 곳은 전기·가스·소방설비를 중점 점검하고 식품접객업소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100곳에서는 위생 점검을 실시해 명절 성수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교통·의료·생활 불편 최소화
연휴 동안 교통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의 혼잡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수습한다.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26곳을 관리하고 연휴 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시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관련 정보는 '응급똑똑',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과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급수·연료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상황실도 가동되며, 긴급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한다.
◇취약계층 보호와 피해 주민 지원
취약 어르신에게는 안부 확인과 무료급식이 제공되고,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대상 어르신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을 강화한다.
여름철 호우피해 주민에게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과 생계 안정 위로금이 지급된다. 주택 침수 피해는 최대 900만원, 소상공인 피해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추석 전까지 분야별 안전 점검을 마무리하고, 연휴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 시 누리집, 전광판, SNS를 통해 안전수칙과 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김준영 시 시민안전실장은 "국경일과 맞물려 긴 연휴를 보내는 올해 추석이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종합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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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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