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추석맞이 김해사랑상품권 130억원 발행 포스터.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을 위해 대규모 상품권을 공급한다.

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김해사랑상품권 130억원을,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전용상품권 5억원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상품권 모두 13%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구매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앱(비플페이, 경남지역상품권 앱 등)과 농협·경남·신한·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월 30만원 한도로 제한된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쓸 수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비롯한 지역 상점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1.5% 수수료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전용상품권을 발행, 배달·온라인 시장에서도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노린다. 시는 추석맞이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00명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최대 8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