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295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재해복구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복구 과정에서 '공정한 계약, 신속한 추진, 근원적 재발 방지'를 3대 원칙으로 세우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우선 도는 복구사업의 모든 절차에서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불공정 하도급과 담합을 철저히 차단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행정 절차를 넘어 도민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계약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석 도 수자원과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재해 재발을 차단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